[충남일보 김공배 기자] 세종시는 한글사랑 도시 조성 촉매제 역할을 수행할 세종시 문해교육센터 기능 강화에 나선다.

시는 최근 박연문화관에서 문해교육 강사, 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올해 문해교육센터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세종시 문해교육센터는 지난해 6월 세종시 인재육성 평생교육진흥원 내 설치되고 올해 교육부로부터 ‘2021년 성인문해교육 지원 사업’에 선정돼 국비 8450만원을 확보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는 문해교육 학습자들이 비대면 교육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생활 문해교육’을 제공하고, 대규모 대면 강의를 지양한 ‘찾아가는 일대 일 교육’에 중점을 둔다.

다음달 부터 본격 운영하는 대표 사업은 ▲학습자 수준별 맞춤형 문해교육을 제공하는 ‘세종 글꽃 서당’ ▲스마트폰 활용법 등 생활 문해교육을 제공하는 ‘세종 글 숲’ ▲찾아가는 1:1 한글 기초 교육에 해당하는 ‘찾아가는 새싹 서당’ 등이 있다.

시 관계자는 "문해교육 학습자들의 개성 있는 손글씨를 ‘한글사랑 글씨체’로 만들어 따뜻한 추억을 선물하고, 현수막이나 관광 상품 등에 활용하는 사업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시는 전국 광역 지자체 중 최초로 한글 진흥 전담 부서를 신설한 후  ‘시와 시민이 함께 만드는 한글 사랑 도시 세종’ 조성을 위해 힘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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