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 전경.
대전시청 전경.

[충남일보 최정현 기자] 대전시와 인공지능(AI) 전문교육기관인 ‘모두의연구소(이하 모두연)’는 22일 AI 혁신학교인 ‘아이펠 대전’의 제1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은 수료증 수여와 대표자 소감발표 순으로 진행됐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아이펠 대전’1기는 지난해 12월28일 개강해 6개월 동안 인공지능 핵심 실무교육을 진행, 4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1기 교육생은 ▲현대자동차 ▲쎄트렉아이SIA ▲인사이트마이닝 ▲가톨릭대 성모병원 ▲모두연 등에 취업했고, 예비창업패키지 정부지원 사업 서류합격 등 3명이 창업예정이다.

또 대전시와 모두연은 7월에 지역기업 중 인공지능 실무인재를 필요로 하는 기업과 아이펠 대전 1기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취업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2기 교육생에 대해서는 오는 21일부터 온라인 입학지원서 접수가 진행되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토론면접 후 최종 합격자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 홈페이지(aiffel.io)에서 확인 가능하다.

‘아이펠 대전’은 고용노동부가 공모한 ‘디지털 핵심 실무인재 양성사업(K-digital Training)’에 선정돼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내에 교육공간을 조성, 기업과 협력해 AI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교육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 받으며, 교육과정은 자기주도적 학습방식으로 교육생이 단계별 과제를 스스로 수행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명노충 대전시 과학산업국장은 “전문교육기관을 통해 양성된 인공지능(AI) 전문 인재를 지역기업에 공급ㆍ지원해 기업이 겪고 있는 인재 부족 문제 해소에 기여할 수 있다”며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해 취업할 수 있는 선순환구조를 만들어 지역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두연 김승일 대표는 “‘아이펠 대전’은 수도권에 집중된 인공지능(AI) 개발자 교육을 지역으로 가져온 첫 번째 사례로, 대전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좋은 결과를 맺고 있다”며 “지역기업과 적극 협업해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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