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실대응훈련
민원실대응훈련

[충남일보 최춘식 기자]논산시는 지난 25일 민원응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긴급상황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시는 불특정 다수에 의한 폭언, 폭력 등으로부터 민원담당 직원들을 보호하고, 방문 민원인에 대한 2차 피해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현장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자 모의훈련을 준비했다.

민원담당직원, 청원경찰, 논산경찰서 논산지구대 등 유관기관 관계자를 포함한 30여 명은 상황별 민원응대 매뉴얼에 따라 ▲민원인 중재 시도 ▲현장 녹음 및 촬영 ▲비상벨 호출 ▲피해 직원과 방문 민원인 대피 ▲가해 민원인 제압 ▲경찰 인계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실시했다.

시는 앞으로도 비상상황 대비, CCTV 점검 등으로 악성 민원에 대한 대응 능력을 높이고, 시민들이 안전한 민원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특이 민원인으로부터 민원인과 민원담당직원을 보호하는 것이 최우선적인 목표”라며 “앞으로도 모두가 안전한 민원실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민원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6월 초 ‘안심 벨’시스템 구축 및 ‘음악이 흐르는 민원실’을 조성하는 등 일부 악성 민원인의 폭언·폭행으로부터 직원과 방문객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대응·방지책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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