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전국재해 구호협회는 배달의민족과 ‘찾아가는 푸드트럭’ 이벤트를 통해 단국대병원에 간식을 지원했다. (사진제공=단국대병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 구호협회는 배달의민족과 ‘찾아가는 푸드트럭’ 이벤트를 통해 단국대병원에 간식을 지원했다. (사진제공=단국대병원)

[충남일보 선희홍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 구호협회는 단국대병원에 코로나19 대응 고생하고 있는 의료진과 종사자들을 위해 배달의 민족과 ‘찾아가는 푸드트럭’ 이벤트를 통해 간식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매일 메뉴를 달리하며 6개의 푸드트럭업체가 미니 피자와 생과일주스, 닭꼬치와 새우튀김 등 총 2465개의 간식을 지원했다. 이벤트는 지난달 26일부터 4일간 이어졌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 구호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의료진·의료종사자들에게 잠시나마 맛과 힐링의 시간을 드리고자 ‘배달의 민족’과 뜻을 모아 간식을 지원하게 됐다”며 “즉석에서 조리한 간식과 함께 힐링의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그날까지 조금만 더 힘을 내달라”고 응원의 말을 덧붙였다.

희망브릿지가 배달의민족과 단국대학교에 푸드트럭을 통해 간식을 지원했다. (사진제공=단국대병원)
희망브릿지가 배달의민족과 단국대학교에 푸드트럭을 통해 간식을 지원했다. (사진제공=단국대병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 구호협회는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힘들어하는 이웃을 돕기 위해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 구호단체이자 국내 유일의 법정 재해구호단체이다.

단국대병원에 근무하는 A 간호사는 “이렇게 의미 있는 일을 진행해 주신 협회에 정말 감사하다”며 “전국에 고생하고 계실 모든 의료진과 종사자님들이 기운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만들어주신 맛있는 간식 먹고 더 힘내겠습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재일 단국대병원장은 “코로나19가 멈추지 않고, 이로 인해 모두가 어려움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도 각계각층의 지속적인 격려와 후원 물품은 우리 교직원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국가 지정입원치료 병상을 운영하는 병원으로써 코로나19 중증 환자 치료는 물론 지역주민들이 코로나19 감염에 대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