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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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김미주 기자] 코로나19, 대선, 산불 등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어느새 봄이 성큼 다가왔다.

봄을 맞이하는 비가 내리며 나무에는 꽃몽우리가 오르고 어린 잎들도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 벚꽃 개화 시기도 목전이다.

올해 역시 코로나로 전국적인 봄꽃축제는 열리지 않아 ‘집 앞’, ‘회사 앞’, ‘학교 앞’ 꽃들로 아쉬운 마음을 달래야 한다. 매일 오가는 길 속에서라도 예쁜 모습으로 우리를 반겨줄 봄꽃, 언제 만날 수 있을까?

 

왼쪽부터 벚꽃, 개나리, 진달래 개화 시기. [웨더아이 제공]
왼쪽부터 벚꽃, 개나리, 진달래 개화 시기. [웨더아이 제공]

웨더아이에서 제공한 정보에 따르면 올해 벚꽃은 평년보다 5~13일가량 일찍 필 예정으로, 20일 서귀포를 시작으로 남부 지방은 21~28일, 중부 지방은 27일~4월4일,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및 산간 지방은 4월5일 이후에 벚꽃이 필 것으로 예상된다.

벚꽃은 개화 후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 소요되는데, 4월 초를 전후로 전국이 벚꽃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다만 3월 기온 변화에 따라 개화 시기는 예보와 차이가 날 수 있다.

대전과 세종지역의 벚꽃 명소를 살펴보면 ▲대전 우암사적공원 남간정사 & 가양동 벚꽃길(대전 동구 가양동 8 남간정사) ▲카이스트(대전광역시 유성구 대학로 291 카이스트) ▲대전 화폐 박물관(대전광역시 유성구 과학로 80-67 한국조폐공사기술연구소(화폐박물관)) ▲정림동 천변(대전광역시 서구 정림서로 181 무궁화공원) ▲대전천 천변(하상도로) (대전시 선화동 대전천 천변) ▲대청호 &  금강로하스대청공원(대전 대덕구 미호동 57-1 금강로하스대청공원) ▲신탄진 KT&G & 벚꽃길(대전광역시 대덕구 벚꽃길 71) ▲테미공원(대전 중구 보문로199번길 37-36) ▲대전 갑천변(대전시 갑천변 천변 벚꽃길) ▲세종 조천변 벚꽃(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조천변) 등이 있다.

봄꽃 개화 시기가 다가오지만 오미크론 확산도 정점을 찍는 요즘, 나와 주변 사람들의 건강을 생각하며 안전한 봄놀이 계획을 세우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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