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중앙도서관 전경. (사진제공=천안중앙도서관)
천안중앙도서관 전경. (사진제공=천안중앙도서관)

[충남일보 차지현 기자] 충남 천안시 중앙도서관은 전면 리모델링 공사에 따라 6월1일부터 2023년 12월31일까지 휴관한다고 밝혔다.

1990년 4월 천안시가 처음으로 건립한 도서관인 중앙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의 규모로 지역 주민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중앙도서관은 개관 이후 30여 년이 지나는 동안 시설이 노후화하며 위험성과 불편 해소 및 새로운 시대 변화에 맞는 공간 재구성을 위한 개선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에 시는 생활SOC복합화사업 공모로 확보한 국비 21억원과 시비 69억원을 더한 총사업비 90억원을 투입해 전면적인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시는 이번 도서관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냉난방 시스템 등 기본적인 시설물 교체는 물론 개방적 열람 공간과 커뮤니티 공간 확대, 동아리와 청소년을 위한 공간 마련, 북카페 설치 등 중앙도서관을 소통과 휴식이 공존하는 복합독서문화공간으로 변화시킬 방침이다.

임시휴관 기간에는 도서관의 모든 시설 및 자료는 이용이 불가하며 도서 반납은 도서반납함을 이용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리모델링 및 공간 재구성을 위한 공사로 장기간 휴관이 불가피하게 됨에 따라 불편하시더라도 시민 여러분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리고 공사 기간에는 인근 다른 도서관을 이용하시길 바란다"며 "지역주민들이 편안하게 독서와 문화생활 할 수 있는 소통과 공감의 문화공간인 복합독서문화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천안시 중앙도서관 누리집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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