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상위원회는 5일 천안 독립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제21회 유관순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관순상위원회는 5일 천안 독립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제21회 유관순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유관순상위원회는 5일 천안 독립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제21회 유관순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원회에 따르면 유관순상은 조국 독립에 앞장섰던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애국애족정신을 시대에 맞게 구현하고 있는 여성을 선발해 시상하는 포상제도다.

이날 시상식은 양승조 지사와 박상돈 천안시장, 김혜정 이화여고 교장, 류정우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장, 수상자, 수상자 가족, 여성단체, 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에 앞서 위원회는 심사를 통해 유관순상에 박말순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충남협의회 부회장, 유관순횃불상에 이소영 서울 이화여고 학생 외 14명을 선정한 바 있다.

유관순상 수상자로 선정된 박 부회장은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 천안봉사관을 시작으로 30년여 간 봉사를 실천했다.

특히 유관순 열사 서훈 상향 국민청원 촉구 및 아우내 독립기념행사, 8·15광복기념행사 등 다양한 행사에서 봉사를 통해 유관순 열사의 정신을 알리는데 힘썼다.

이소영 학생 외 14명이 수상한 유관순횃불상은 전국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 중 학교·사회에서 건전한 학생문화를 실천하는 학생에게 수여한다.

이들은 유관순횃불상 수상자들의 모임인 횃불모임을 통해 유관순 열사를 알리기 위한 사회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수상자들은 시상식에 앞서 유관순 열사 유적지를 방문하고 추모각 참배를 통해 유관순 열사를 기리며 수상의 의미를 되새겼다.

양승조 지사는 “오늘 시상식을 계기로 다시 한번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삶을 기리게 됐다”며 “그 삶을 본받아 수상자 여러분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주인공으로서 각 분야에서 더 큰 활약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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