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국민의힘 천안시장 후보가 13일 충남발달장애인훈련센터를 찾아 충청남도 기업의 장애인 고용 현황과 장애인 취업 관련 현안을 청취했다. (사진 = 선희홍 기자)
박상돈 국민의힘 천안시장 후보가 13일 충남발달장애인훈련센터를 찾아 충청남도 기업의 장애인 고용 현황과 장애인 취업 관련 현안을 청취했다. (사진 = 선희홍 기자)

[충남일보 선희홍 기자] 박상돈 국민의힘 천안시장 후보는 13일 충남발달장애인훈련센터를 찾아 충청남도 기업의 장애인 고용 현황과 천안시 장애인 취업 관련 현안을 청취하고 “장애인이 행복한 천안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날 센터 설립 목적과 학생들의 훈련 및 취업 현황을 청취하고 “임기 중 668개 기업 유치로 신규 일자리만 1만7000여개를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며 “장애인 고용률을 높일 방안을 마련하고 취업률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인철 충남달장애인훈련센터장에 따르면 충남교육청과 협력해 발달장애인 개인별 특성에 따라 교육과정을 설계해 직업훈련·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사회참여 촉진 및 고용 확대에 기여한다.

또 직업훈련실을 통해 이론 및 실전에서 필요한 기술을 습득하고 센터 내 업무협약 중인 직업체험관(▲SPAO ▲롯데마트 ▲BGF푸드 ▲면접의신 ▲충남도교육청 ▲나사렛대학교 ▲Toujours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영서의료재단 ▲DY AUTO 등)을 통해 실전 경험까지 체험하고 있다.

박상돈 국민의힘 천안시장 후보가 13일 충남발달장애인훈련센터를 찾아 충청남도 기업의 장애인 고용 현황과 장애인 취업 관련 현안을 청취했다. (사진 = 선희홍 기자)
박상돈 국민의힘 천안시장 후보가 13일 충남발달장애인훈련센터를 찾아 충청남도 기업의 장애인 고용 현황과 장애인 취업 관련 현안을 청취했다. (사진 = 선희홍 기자)

고인철 충남발달장애인훈련센터장은 “우리 사회에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인식을 개선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일하는 장애인의 모습을 더 많이 보는 것”이라며 “천안지역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기업 출자형 컨소시엄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추진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발달장애인학생들이 실전에서 역량을 발휘하기 위한 훈련은 저희가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자체에서 기업의 발달장애인의 고용률을 높일 수 있는 제도적인 개선에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박상돈 천안시장 후보는 “취업 전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분명히 차이가 있다”면서 “모두에게 평등한 취업에 대한 기회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기 중 유치한 668개 기업 중 장애인이 할 수 있는 일이 많다. 기업들과 서로 협력해 공장을 실제 운영하면서 취업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안정된 직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직업군을 조성하고 지자체에서 제도적 개선과 협력을 통해 장애인 고용률과 취업률은 분명히 증가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한편 보건복지부 2020년 ’장애인현황‘에 따르면 충청남도 장애유형별 등록장애인 수는 13만 4250명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발달장애인은 1만3301명으로 9.91%로 집계됐다.

또한 충남발달장애인센터는 2021년 12월 기준 특화 과정 59명이 취업에 성공했으며 직종별 제조·포장 34명, 미화 6명, 요양 보조 8명, 주방보조 7명, 사무지원 5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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