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열린 대통합추진위원회 발대식.(사진제공=국민의힘 대전시당)
18일 열린 대통합추진위원회 발대식.(사진제공=국민의힘 대전시당)

[충남일보 김기랑 기자] 국민의힘 대전시당 선거대책위원회는 6.1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별동대 ‘대통합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시당은 18일 오전 11시 대통합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하고 선거 필승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발대식은 김태진 청년통합위원장의 사회 아래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임명장 수여, 내빈 축사, 남재동 위원장 인사, 후보자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양홍규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조수연 대전 서갑 당협위원장, 박성효 전 대전시장, 남재동 대통합추진위원장, 한현택 전 동구청장, 박희진 전 대전시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희조 동구청장 후보, 김영삼 대전시의원 후보, 오세길 서구의원 후보, 조상현 서구의원 후보, 양명환 유성구의원 후보도 참석해 발대식을 축하했다.

양홍규 위원장은 축사에서 “추진위는 박성효 전 시장님을 지지하는 캠프 분들이 주축이 돼 만들어졌다”며 “박 전 시장 당시 미래 경쟁력 1위 도시였던 대전시가 민주당 시정 8년 동안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여기 계신 관계자 분들이 5개구와 7개 선거구를 네트워킹해서 대전을 한번 바꿔보자”고 호소했다.

조수연 위원장은 “남재동 회장님께서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큰 결단을 내려주셨다”며 “지난 3월9일 승리한 정권 교체의 연장선에서 지방선거에서도 대전시정 교체와 5개 구정 교체를 반드시 이뤄내자”고 강조했다.

추진위 상임고문을 맡은 박성효 전 시장은 “역대 선거에서 이런 조직이 만들어진 것은 처음”이라며 “추진위가 대전 전역의 선거구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어 달라”고 주문했다.

남재동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앞으로 추진위는 전략지역인 서구와 유성구를 필두로 우리 당 후보들이 요청하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제 내일이면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여기 계신 한 분 한 분이 후보라는 생각으로 승리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각 동구·유성구·대덕구청장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한현택 전 동구청장, 권영진 전 유성구의회 부의장, 김문영 전 유성을 당협위원장, 박희진 전 대전시의원이 해당 지역의 통합위원장을 수락하면서 ‘원팀’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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