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휘 의원
이공휘 의원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의 출자·출연기관들이 도민과의 소통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충남도의회 이공휘 의원(천안4·더불어민주당)은 8일 열린 제337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이 문제를 짚었다.

이 의원에 따르면 도의 출연기관은 2022년 5월 기준 20개로, 2437명이 근무하고 있다. 2022년 본예산 기준 140개 세부사업에 936억8000만원이 출연되고 있다.

이 의원은 “도내 기업인 관련 협회와 간담회를 추진한 결과 기업정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가 부재하고 지역에서 지역업체가 배제되는 일이 발생한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 시급한 사항은 출연기관들이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제대로 된 소통 채널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함을 호소하는 기업인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우리 도가 경제인이나 기업인들과의 소통의 장을 정례화하고 ‘충남도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출연기관에 대한 적극적인 지도·감독을 통해 충남의 정책이 도민에게 제대로 녹아들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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