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신세계갤러리, 시작가 0원 경매 ‘ZEROBASE 대전’ 개최 (사진=대전신세계)
대전신세계갤러리, 시작가 0원 경매 ‘ZEROBASE 대전’ 개최 (사진=대전신세계)

[충남일보 이진희 기자] 대전신세계갤러리는 국내 최대 미술 경매 기업 서울옥션과 함께 0원부터 응찰할 수 있는 온라인 경매 ‘ZEROBASE 대전’을 개최한다.

ZEROBASE경매는 특정 기준으로 작품을 재단하지 않고 오직 구매자들에 의해 작품의 가치를 판단할 수 있게 하는 취지로 진행되는 미술품 경매로 경매 시작가 0원이라는 파격으로 미술애호가들의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또한 응찰 최소 금액이 1~2만 원의 소액이고 카카오톡과 연동된 시스템을 통해 경매에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어 검증된 작품을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어 MZ세대 등 새롭게 미술컬렉션을 새롭게 시작한 이들에게 더욱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2022년 신세계갤러리는 서울옥션과 협력해 작가를 발굴하고 시장에 소개하는 ZEROBASE의 역할을 확장에 나선다.

그 첫 번째 시도가 ‘ZEROBASE 대전’과 ‘ZEROBASE 대구’다. 대전신세계갤러리와 대구신세계갤러리가 서울옥션과 함께 지역 출신 작가를 엄선해 진행되는 이번 ZEROBASE를 통해 수도권에 집중돼 있던 작가들의 시장 데뷔 기회를 지역으로 확대시켜 지역 미술 시장에서는 활성화를 도모하고 작가에게는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미술시장으로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ZEROBASE 대전에는 대전 지역을 기반으로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9인의 작가 김기태, 노형규, 류소리, 문정애, 박윤진, 박은호, 이지수, 장동욱 한영국의 작품 79점을 선보인다.

오는 7월7일까지 서울옥션 블랙랏 홈페이지에서 시작가 0원으로 온라인 경매가 진행돼 14일간의 치열한 경쟁 끝에 작품의 주인을 찾을 예정이다.

경매 작품들을 실제로 감상할 수 있는 프리뷰 전시가 서울옥션 강남센터 지하 1층에서 개최되며 7월1일부터 7월7일 대전신세계갤러리에서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프리뷰전시 기간 중 신세계백화점 APP을 통해서도 디지털 전시를 함께 진행해 참여작가들의 작품세계를 핸드폰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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