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시장이 1일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2012년 출범둥이들과 취임식에 입장하고 있다. 최시장과 손잡고 있는 어린이가 정세화(흰옷) 어린이.
최민호 시장이 1일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2012년 출범둥이들과 취임식에 입장하고 있다. 최시장과 손잡고 있는 어린이가 정세화(흰옷) 어린이.

[충남일보 김공배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 뜻으로 간소하게 치른 취임식이 1일 중앙공원 일원에서 세종시 출범 10주년 기념식과 함께 열렸다.

이날 대중교통으로 이동한 최 시장은 취임식에 앞서 2012년 태어난 출범둥이 14명과 세종시 출범 10주년 기념식장에 들어왔다.

사전 공모로 선발된 출범둥이 14명은 모두 현재 세종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올해 10살된 초등학생들로 2012년 출범한 세종시와 나이가 같다.

이날 참석한 출범둥이 중에는 최 시장과의 특별한 인연을 맺은 어린이가 눈길을 끌었다. 10년전 지인에게 자신의 자녀 이름을 지어달라는 부탁으로 당시 최시장은 ‘세종시를 빛내라’라는 의미를 담아 ‘세화(世華)’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10년전 인연이 세종시 출범 10주년과 맞닿으면서 최 시장과 정세화 어린이가 나란히 입장하게 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최민호 시장 취임을 축하하고 세종시 출범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출범둥이들과의 입장을 마련했다”며 “올해 10살된 세종시와 어린이들 모두 뜻깊은 시간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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