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이 1일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서 열린 제4대 세종시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밝히고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1일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서 열린 제4대 세종시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밝히고 있다.

[충남일보 김공배 기자] 국토균형발전 상징도시이자 수도권 과밀해소를 위해 탄생한 세종시가 지난 10년을 발판삼아 행정수도를 넘어 미래전략수도로의 청사진을 그린다.

지난 1일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서 ‘최민호 제4대 세종시장 취임식’과 ‘세종시 출범 10주년 기념식’이 함께 열렸다.

이날 취임식은 최민호 시장 뜻으로 10주년 기념식과 연계추진, 시정4기의 새로운 도약과 시 출범 10년의 의미와 성과를 되새기는 시민축제로 열렸다.

최민호 시장은 이날 첫 일정으로 충령탑을 참배 후 오전 9시 첫 출근에 나서고 사무인계인수서 서명, 간부공무원 신고, 내빈 접견, 언론인과의 만남, 세종시교육감 취임식에 참석했다.

오후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세종중앙공원에 마련한 취임식장으로 이동, ‘풍요로운 삶, 품격있는 세종’이란 표어를 바탕으로 취임식에 참석했다.

취임식은 대통령, 행정안전부장관 축하메시지 낭독, 시민축하영상, 취임선서, 취임사 순으로 최 시장 뜻에따라 30여분간 간소하게 진행됐다.

취임식 직후는 출범 10주년기념식 식전 공연이 진행돼 소프라노 김수정, 올스타즈 댄스팀, 김카렌이 무대에 올랐다.

기념식은 시민들과 함께 탄생 10주년과 발전을 축하하는 축제의 장으로 구성해 이날 오후1시부터 사전행사, 본행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오후 5시까지 열리는 사전 행사는 8개 지역 예술공연팀의 릴레이 버스킹공연과 시정홍보 부스, 체험부스, 푸드트럭으로 구성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했다.

시장 취임식 이후 진행된 본행사는 기념사, 축사 등을 거쳐 세종시민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어 최 시장을 비롯한 참석자 희망을 담아 함께 부르는 시민대합창 1000인의 메아리가 진행되고 내빈들과 함께하는 기념식 퍼포먼스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본행사 후에는 저녁 7시30분부터 가수 설하윤, 박서진, 데이브레이크, 거미, 아이브 등 축하공연이 열리고, 세종의 지난날과 미래를 주제로 700대의 드론이 만든 불빛쇼로 세종의 밤하늘을 밝히며 기념식을 마쳤다.

김려수 정책기획관은 “세종시 출범 10주년 기념식은 시민들과 함께 세종시 출범 10주년을 축하하는 시민위주 행사”라며 “그동안 코로나19로 힘들었던 38만 세종시민이 함께 10주년을 축하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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