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퓨처스팀(서산이글스)가 지난주 두산베어스와 2연전을 승리하며 북부리그 1위를 굳건히 했다. (사진제공=서산이글스)
한화이글스 퓨처스팀(서산이글스)가 지난주 두산베어스와 2연전을 승리하며 북부리그 1위를 굳건히 했다. (사진제공=서산이글스)

[충남일보 선희홍 기자] 한화이글스 퓨처스팀(서산이글스)가 지난주 두산베어스와 2연전에 승리하며 북부리그 1위를 굳건히 했다.

서산이글스는 SSG 랜더스와 원정 3연전이 우천 취소되며 1일과 2일 서산구장에서 두산베어스와 2연전을 가졌고 모두 승리하며 기분 좋은 한 주를 보냈다.

먼저 1일 경기에서 선발투수 한승주의 5이닝 무실점 호투와 1회 말 6점을 뽑아낸 빅이닝을 만든 타선을 토대로 7:3으로 승리했다.

2일 경기에서는 2회 초 5점을 내주며 분위기를 넘겨줬지만 7:6 역전에 성공하고 9회 초 7:7 동점을 허용한 뒤 연장 10초 3점을 내줬으나 10회 말 장지승의 끝내기 2루타 등으로 4점을 득점하며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6월 21일 KT 위즈와 트레이닝을 통해 영입한 류희원은 이적 후 처음으로 공식경기에 투입됐으나 두산 2연전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지며 불펜 자원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최원호 감독은 “구속과 제고 모두 인상적이다. 145km까지 나온 구속은 1군에서 긴장감을 높이면 더 빨라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스트라이크를 잡을 능력이 있고 슬라이더, 포크볼, 커브까지 다양한 구질을 가지고 있다”고 류희원을 평가했다.

수베로 감독은 “최 감독에게 선수의 준비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1군에서 필요한 부분에 대해 요청도 하고 있다”며 “퓨처스 팜 시스템이 강팀으로 가는 출발선이며 1위 자리를 지키면서 잘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인환, 박정현, 윤산흠 등이 퓨처스를 거쳐 1군에서 활약 중”으로 “좋은 선수들을 양성해준 퓨처스팀에 감사와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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