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022학년도 2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을 6일부터 접수한다. (사진제공=본사DB)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022학년도 2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을 6일부터 접수한다. (사진제공=본사DB)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2학기 학자금 대출 금리가 작년과 같은 1.7%로 동결됐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6일부터 2022학년도 2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힘과 함께 대출 금리의 유지를 확정했다.

교육부는 재작년 1학기까지는 2%대의 학자금 대출 금리를 유지해왔으나 작년부터 1.7%로 금리를 내렸다.

올해 2학기에는 대학생·학부모의 이자 상환 부담 완화와 서민 가계의 안정을 목표로 동결이 이어진다.

학자금 대출은 6일부터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학자금 지원구간 산정 등에 필요한 기간을 고려해 대학 등록 마감일로부터 적어도 8주 전에 대출을 신청해야 안정적으로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을 원하는 학생은 본인의 연령·이수학점·소득기준 등을 고려해 소득이 기준금액을 넘으면 상환하는 ‘취업 후 상환’, 최장 20년까지 대출해 분할 상환하는 ‘일반상환’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등록금은 해당 학기 소요액 전액 대출이 가능하며 생활비는 15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등록금 대출은 10월13일까지, 생활비 대출은 11월17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을 받는 저소득·다자녀 가구의 대학(원)생은 재학 중 이자 면제를, 학자금지원 4구간 이하 학부생에게는 생활비를 무이자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같은날 고금리 학자금 대출을 저금리로 전환할 수 있게 된다.

이전까지는 연 금리가 3.9~5.7%였던 대출을 연 2.9%의 고정 금리로 전환이 가능해진다. 다만 연체된 대출금이 있을 시 신청이 불가하다.

아울러 2009년 2학기~2012년 2학기까지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을 받은 이들 중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 잔액이 남아있는 경우 저금리 대출 전환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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