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아산시 사회적경제위원회 출범식 기념사진
제2기 아산시 사회적경제위원회 출범식 기념사진

[충남일보 유명환 기자] 충남 아산시가 지난 9일 사회적경제위원회 제2기 출범식을 갖고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수도로 발돋움하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시는 지난 2020년 5월 전국 최초로 민관 거버넌스형 위원회 설치와 운영의 근거를 사회적경제 육성 조례에 명문화하고, 그해 6월 제1기 아산시 사회적경제위원회를 출범한 후 다양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 왔다.

아산시 사회적경제위원회는 기업 대표와 실무과장, 시의원 등 당사자 중심의 실질적 협업체계로 구축돼 정책을 직접 만들고 함께 실행에 옮기는 역동적인 조직체로 발전했으며, 특히 양질의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 그 역량이 더욱 빛났다.

제1기 사회적경제위원회 운영 2년간 행정안전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 공모에만 10개 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123억원을 확보했으며, 2022년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자치단체 평가 최우수상 수상과 함께 충청권 최초 사회적경제 친화 도시 지정도 이끌었다.

사회적기업 전문인력과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정규직 100여 명의 일자리를 만들었으며,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에 적극 참여해 80개의 정규직 일자리를 제공했다. 여기에 근속 3년 차에 1000만원의 인센티브도 지원해 청년이 외지로 떠나지 않고 지역에 정착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박경귀 시장은 “시민 그리고 시의회와 행정이 함께 만들어가는 아산시 사회적경제위원회는 참여자치 구현이라는 민선8기 시정 지향점과 일치하는 모델”이라며 “이를 시정 모든 분야로 확대하는 참여자치 위원회를 만들어 시민 모두를 행복하게 하는 새로운 아산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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