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충남일보 김미주 기자] 22일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이하 꼬꼬무)에서는 전대미문 비행기 납북 미수사건을 다룬 '필사의 51분, 1971 공중지옥' 편을 방영한다.

때는 1971년 1월 23일, 폭설로 이틀 만에 하늘길이 열렸고 대한항공 소속 HL5012 여객기가 강원도 속초에서 서울로 향했다. 55명의 승객과 승무원 5명이 탑승해 있었다.

비행기가 강릉 상공을 지날 무렵 기내에서 폭탄이 터졌다. 아수라장이 된 비행기 안 승객들의 비명과 고막을 찢을 것 같은 소음이 교차하는 그 순간, 입에는 칼을 물고 양 손에는 폭탄을 든 남자가 조종석으로 뛰어들었다.

“나는 이미 생명을 버릴 각오가 돼 있다! 기수를 북으로 돌려!!” 남자는 폭탄을 흔들어대면서 북으로 가자며 기장을 위협하기 시작한다. 3000피트 상공, 폭탄으로 무장한 납치범 그리고 외부의 도움은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 과정에서 승무원은 기장이 납치됐다는 무전을 남겼고, 공군기가 출동하며 위협 사격이 시작됐다. 60명의 승객과 승무원들은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어떤 운명을 맞이할까. 

이날 장트리오(장현성X장도연X장성규)의 이야기친구로는 에이핑크 리더 초롱, 배우 배해선, 최강창민이 꼬꼬무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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