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11시42분 대전현대아울렛 현장에서 감식반이 1차 감식을 마치고 빠져나오고 있다. (사진=윤근호 기자)
27일 오전 11시42분 대전현대아울렛 현장에서 감식반이 1차 감식을 마치고 빠져나오고 있다. (사진=윤근호 기자)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대전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화재 발생 이틀째인 27일, 소방당국과 국과수 등 유관기관이 1차 합동 감식을 마쳤지만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1층 내부 전체가 연소됐으며, 발화점으로 예상되는 하역장 인근에서 화물차는 뼈대만 남아 모두 연소됐다. 화물차 근처에서 전기차충전소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전 10시42분경 투입된 이들은 한 시간이 지난 오전 11시42분에 감식 현장인 지하주차장을 빠져나왔다.

감식에 참여한 유성경찰서 김항수 과학수사대장은 “이번 감식으로 스프링클러, 소방 시설 등 작동여부는 확인할 수 없었다”며 “오후 2차 감식 때 차량 주변과 시설적인 부분을 더 살펴보겠다”고 전했다.

한편 조사원들은 오후 1시에 진행 예정인 2차 합동 감식에서 낙하물, 스프링클러, 화재수신기, 화재감지기, 소방화재시설 등을 추가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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