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우리병원 박철웅 대표병원장이 회장으로 있는 UBE연구회 가을정기학술대회가 1일 성료했다. (사진제공=대전우리병원)
대전우리병원 박철웅 대표병원장이 회장으로 있는 UBE연구회 가을정기학술대회가 1일 성료했다. (사진제공=대전우리병원)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2022 UBE연구회 가을정기학술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2일 대전우리병원에 따르면 박철웅 대표병원장이 회장으로 있는 UBE연구회의 UBE는 ‘Unilateral Biportal Endoscopic Surgery’의 약자로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을 의미한다.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이란 디스크와 협착증을 작은 2개의 상처를 통해 내시경과 수술기구를 투입한 뒤 치료하는 수술법으로 현존하는 가장 발전된 형태의 척추수술방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외 척추전문의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박철웅 UBE연구회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이날 박 대표병원장의 연수과정을 수료한 미국 UCLA대학병원 Don Park 교수, 대만 Far Eastern Memorial Hospital, Jwo-Luen Pao, 튀르키예 Medicabil International Hospital, Hayati Aygun 등이 참가했으며 국내외 의료진 30여명의 발표와 유튜브 동시 송출을 통해 해외 전문의들까지 참가함으로써 국제학술대회의 면모를 갖췄다.

최근 미국의 듀크대학병원, UCLA 대학병원 등 전세계 척추전문의들이 배워간 대한민국의 미세침습 척추수술, 특히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과 부위별 내시경 수술에 대해 대한민국이 국제 기준으로 자리 잡았으며 미국을 비롯해 인도, 중국, 일본, 브라질, 우크라이나, 홍콩, 대만 등 전세계 척추전문의들이 대한민국을 주목하고 있다.

학술대회는 양방향 척추 내시경수술이 기존 척추 내시경수술의 적응증과 모든 척추수술에 적용할 수 있는 장점, 기존 현미경을 이용한 척추수술을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어 이를 깊이 있게 연구한 결과를 공유하는 주제로 구성됐다,

또한 대전우리병원 박철웅 대표병원장의 ‘중증 요추관 협착증·불안정성시 대형 케이즈를 이용한 일측성 양방형 내시경 후방 요추간 융합술’ 실전 강좌와 강남세브란스병원 박정윤 교수, 나누리병원 김현성 원장, 박원욱병원 손상규 원장, 부민병원 허동화 원장 등 30명의 국내외 척추치료 권위자들의 강연이 이어졌다.

UBE연구회 박철웅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대한민국의 척추치료실력이 의료선진국인 미국을 넘어섰음을 증명했으며 향후 20년을 리드하는 계기가 되는 자리가 되는 의미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UBE연구회가 주최하고 대한신경외과학회 대한신경외과학연구재단이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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