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김태진 기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14일 대전 팁스타운에서 ‘2022 대덕특구 디지털 혁신 스타트업 공동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경제·사회를 구현하려는 정책 변화에 맞춰 인공지능(AI), 로봇, 반도체, 스마트 기기, 메타버스 등 디지털 분야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덕특구 액셀러레이터가 발굴·보육한 디지털 분야 6개 스타트업이 기업설명회(IR)에 나섰다.

1부에서 시드와 Pre-A 라운드에 참여한 기업은 ㈜토트(EV 폐배터리 해체 및 진단 위한 인공지능과 로봇기술 사업화), ㈜아트엑스컴퍼니(메타버스 기반 NFT 교육·협업·거래 플랫폼), ㈜돌봄드림(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주는 공기 주입식 스마트 돌봄 조끼) 3개사다.

2부에서는 대덕특구 연구소기업인 ㈜시큐웍스(AI 음장기반 생활안전 플랫폼)를 비롯해 ㈜라드피온(이온주입기술을 이용한 반도체 제전 부품), ㈜소셜인베스팅랩(SNS와 주식을 결합한 금융투자 플랫폼)이 시리즈A 라운드에 나섰다.

아이피에스벤처스, 라이징에스벤처스, 구름인베스트먼트 등 수도권 및 지역 기반 투자사 9개 기관이 IR 발표 기업들의 사업 성과 투자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참여했다. 

㈜토트는 기술 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아 라이징에스벤처스와 3억원 규모의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

㈜소셜인베스팅랩은 KB증권, 신한금융그룹, IBK기업은행 등의 투자사로부터 총 30억원 이상의 투자를 받은 바 있으며, 대덕특구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을 통해 추가 20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검토 중에 있다.

강병삼 특구재단 이사장은 “창업기업이 초기에 자금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특구기업들이 적기에 자금 조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