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행복민원실 시상식 모습과 현판 제막식.(논산시 제공)
국민행복민원실 시상식 모습과 현판 제막식.(논산시 제공)

[충남일보 전현민 기자] 충남 논산시는 25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국민행복민원실 공모’에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28일 오전 시청 민원실에서 국민행복민원실 인증 현판 제막식을 개최하고 수상을 기념했다. 아울러 2025년까지 3년간 ‘국민행복민원실’이라는 현판을 내걸고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국민행복민원실은 행정안전부가 매년 243개 지자체와 193개 교육청, 1078개의 특별행정기관을 대상으로 민원실 환경과 민원 서비스 수준을 평가해 선정하는 제도다. 평가는 서면평가·현지실사·체험평가 이후 민원 만족도를 종합적으로 따져 이뤄진다.

이번 수상은 ‘논산을 새롭게, 시민을 행복하게’라는 시정 비전 아래 시민 중심의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행정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편의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실이라 할 수 있다.

시는 민원동 신축 후 민원인 대기공간과 휴게공간을 별도로 마련하고 북카페·스마트 건강존·수유방 등의 편의시설을 새롭게 조성해 민원실이 단순한 민원 신청·접수 공간이 아닌 편안한 휴게공간으로 꾸몄다. 특히 민원실과 연결된 북카페에는 전 연령대를 위한 1500여 권의 도서가 구비돼 있어 방문객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장애인·임산부·노약자 등을 배려하는 전용 민원창구와 주차공간을 넓게 확보해 민원행정 전반에 ‘사회적 가치’를 투영하려 힘써 왔다. 특히 장애인의 꿈과 희망을 담은 ‘꿈앤카페’를 민원동 1층에 들여 산뜻한 민원인 대기 공간을 만듦과 동시에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해냈다.

아울러 빅데이터 플랫폼을 설치해 시민에게 최신 시정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스마트 순번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신속·정확한 민원 처리에 앞장섰다.

백성현 시장은 “논산의 민원실이 국민행복민원실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최근 민원 콜센터를 통해 안내받은 시민들로부터 우리 시 행정서비스가 친절해졌다는 칭찬과 격려를 자주 들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행복민원실 현판을 ‘민선 8기 시민 행복 시대’조성을 위한 봉사정신의 상징으로 삼고 꾸준히 민원 복지 수준을 올려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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