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화1구역 재개발사업'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변경) 및 지형도면고시도(사진=국토부)
'선화1구역 재개발사업'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변경) 및 지형도면고시도(사진=국토부)

[충남일보 김태진 기자] 대전 중구 선화동 '선화1구역 재개발사업'에 대우건설이 공동사업시행자로 합류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정비업계와 지자체에 따르면 선화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개발위원회는 오는 12월17일 유흥음식업 대전시지회 교육장에서 '선화1구역 재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임시총회에서 기존 사업시행자인 중흥토건에 대우건설을 공동사업시행자로 추가하는 안건이 상정됐다.

이 안건이 원안대로 승인되면 중흥토건과 대우건설은 선화1구역 재개발사업 공동시행사가 돼 컨소시엄을 구성하게 된다. 

이 밖에도 개발위원회 위원 인준의 건 등이 안건으로 올라가 있다.

대전 중구 선화1구역 재개발사업 조감도(사진=선화1구역 정비업체)
대전 중구 선화1구역 재개발사업 조감도(사진=선화1구역 정비업체)

선화1구역 재개발은 선화동 235-35번지 일원(선화네거리 인근) 면적 5만5157.9㎡에 공동주택 1340세대(분양 1273세대/ 임대 67세대), 오피스텔 342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앞서 중흥토건은 2020년 6월 선화1구역 재개발사업 임시총회에서 사업시행자로 선정됐다.

선화1구역 정비업체에 따르면 선화1구역은 2014년 3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며,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건축 심의는 작년에 완료됐고, 사업시행인가 신청을 준비 중이다. 사업시행인가 후 내년 6~7월 시공사 선정을 별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선화1구역 정비업체 관계자는 "중흥이 대우를 인수하면서 두 개의 공동시행자로 이번에 '중흥토건+대우건설'로 변경하는 것"이라며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흥은 대우건설을 인수할 정도로 자금력이 풍부한데 이쪽(선화1구역)은 정비사업이라서 경험이나 기술력이 부족한 단점을 대우건설이 보완하는 것"이라며 "사업시행인가 신청을 준비 중이고 사업시행인가 후 내년 6~7월 시공사 선정을 별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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