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급 응급구조사 국가시험·병원행정사 자격시험에서 전국 수석을 차지한 을지대학교 재학생들. (사진제공=을지대학교)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을지대학교 재학생 2명이 1급 응급구조사 국가시험과 병원행정사 자격시험에서 전국 수석을 각각 차지했다.

8일 을지대에 따르면 수석의 주인공은 을지대학교 응급구조학과 4학년 안지호 학생과 의료경영학과 4학년 정수진 학생이다.

안지호씨는 1급 응급구조사 국가시험에서 290점 만점에 282.5점으로, 정수진 씨는 국가공인 병원행정사 자격시험에서 최고점을 받아 수석의 영예를 안았다.

여기에 더해 응급구조사·병원행정사·건강보험사 시험에서 응급구조학과 학생 42명, 의료경영학과 학생 31명 등 응시생 전원이 합격하며 을지대학교는 겹경사를 맞았다.

또한 건강보험사 자격시험에 응시한 의료경영학과 학생 30명도 전원 합격했다.

이로써 응급구조학과는 총 12차례 1급 응급구조사 시험에서 응시생 전원 합격, 의료경영학과는 3년 연속 병원행정사와 건강보험사 자격시험에서 합격률 100% 달성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간호사 국가시험 21년 연속 합격의 대기록도 세우고 있는 을지대학교는 입학 시부터 전담 지도교수를 통한 체계적인 관리, 성적 하위자를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국가시험 특강 등을 비결로 꼽았다.

홍성희 을지대학교 총장은 “수석·전원 합격은 우리 대학 재학생들의 경쟁력이 입증된 것으로, 대학과 교수진이 일군 교육혁신과 학생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어우러진 큰 성과”라며 “‘인간사랑, 생명존중’의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실무형 보건의료인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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