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전경(사진=연합뉴스)
코레일 전경(사진=연합뉴스)

[충남일보 김태진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철도안전과 관련된 국토교통부의 지시사항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11월3일 오후 2시 국토부장관 주재의 '철도안전 비상대책회의' 종료 후 같은 날 오후 3시 본사 실.단.본부장 전원을 소집해 사장 주재 긴급회의를 통해 관련 내용을 전달했다.

이후 다음날인 11월4일 혼잡역 관련 사장 주재 대책회의를 통해 서울지역 관계 소속장에게 전날 국토부장관 지시사항을 재차 전달하기도 했다.

11월14일에는 사장 주재로 전국 소속장 영상회의를 통해 국토부장관 지시사항을 재전달했고, 내부 공문으로도 현장을 포함한 전 소속에 배포했다.

코레일은 자체 조사를 통해 책임이 있다고 판단되는 건은 기 인사 조치했으며, 사고 책임 규명이 명확하지 않은 건은 규정에 따라 조사 결과 확인 후 인사조치 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철도안전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국토부 등 관련 기관의 지적과 지시사항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철저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조선일보는 코레일 사장이 취임 이후 18건 철도 사고가 터지는 동안 경영진 누구도 문책하지 않았고, 지난달 국토부 장관이 내린 ‘철도 안전 지시’도 11일 만에 현장에 전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사이 코레일에선 사망 사고와 탈선 사고가 잇따라 터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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