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열린 대덕구 축제추진위원회 회의에서 최충규 청장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전시 대덕구)
16일 열린 대덕구 축제추진위원회 회의에서 최충규 청장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전시 대덕구)

[충남일보 김기랑 기자] 당초 명칭을 둘러싼 많은 잡음을 일으켰던 대전 대덕구의 ‘세계고래축제 대덕(가칭)’이 ‘대덕물빛축제’로 최종 확정됐다. 논란의 소재였던 ‘고래’는 명칭에서 제외되지만 축제의 내용 안에서는 일부 유지된다.

구는 16일 축제추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러한 명칭 결정과 함께 축제 발전방안 등을 논의했다. 앞서 추진위는 지난 8일에도 정책 토론회를 열고 명칭 관련한 논의를 진행한 바 있는데, 고래란 소재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졌을 뿐 명칭에 포함할 지에 관해서는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이날 추진위는 결국 고래를 제하고 ‘대덕물빛축제’로 명칭을 확정짓기로 했다.

이번 축제는 대덕구의 대표 행사로 육성을 추진 중인 축제로, ‘대청호 고래를 품다’라는 주제 아래 조형물·미디어파사드·야간경관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공연·전시·체험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해 지속적인 관광객의 유입을 꾀한다.

축제는 오는 4월7일부터 5월7일까지 한 달간 대청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