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 전경.(사진제공=천안시)
천안시청 전경.(사진제공=천안시)

[충남일보 차지현 기자] 충남 천안시는 ‘천안청년센터 이음’이 청년 구직자의 취업을 돕기 위해 ‘취업패키지 지원사업’을 6일부터 확대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1년부터 취업 희망 청년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이 사업은 진로 적성검사부터 면접정장 대여 및 스타일링·자격시험 응시료·취업사진 촬영·AI 모의면접 등을 지원하는 총 6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면접정장 대여 인원을 1200명에서 1500명으로 늘리고 자격증 지원 금액도 기존 4만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하는 등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해 청년 1인당 최대 32만원 상당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사업은 청년 1인당 연 1회, 7만 원 한도에서 자격증 응시료를 지원한다. 기존 어학 18종,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이외에도 국가기술·전문자격 790여 종이 지원과목에 추가돼 청년들이 실질적인 경제적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면접정장 대여 및 스타일링 지원은 지역 균형에 맞춰 동남구 3곳과 서북구 4곳 업체에서 실시한다. 청년들은 정장을 무료로 대여하고 스타일링 코치를 편하게 받을 수 있다. 또 취업사진 촬영 서비스를 활용해 이력서에 사용할 증명사진도 촬영할 수 있다.

청년들이 적성을 찾아 취업의 청사진을 설계하는 데에 도움을 주는 진로적성검사와 AI모의면접은 AI 인공지능 기기를 적극 활용하며 면접 시 본인의 모습을 자세하게 피드백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취업패키지 지원사업 공통 지원 자격은 지역 내 18~39세 미취업 청년이며 프로그램별 자세한 내용과 신청 절차는 천안청년센터 이음 누리집(www.ch2030youth.kr) 또는 유선전화(900-2030)로 확인할 수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취업 준비에 꼭 필요한 요소들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취업패키지 지원사업은 청년들의 안정적이고 원활한 구직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많은 청년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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