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김공배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인문 소양과 미래 역량을 갖춘 생각하는 시민을 양성하기 위해 ‘2023학년도 독서·인문교육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책읽는 학교문화 조성으로 학생들의 자발적인 독서문화를 생활화하는 ▲독서 친화적 환경조성 및 지원체제 강화 ▲학교독서·인문교육 강화 ▲공동체와 함께하는 독서·인문교육 등 3개 중점 과제에 8개 실천 과제를 추진한다.

첫째, 언제 어디서나 학생들이 책을 읽을수 있도록 학교 환경을 독서 친화적으로 조성하고 지원 체제를 강화한다.

노후화된 학교도서관 시설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학생 요구를 반영한 전자책, 전자잡지 등을 확충한다. 또 사서교사, 사서, 자원봉사자 등 학교도서관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사례별 연수 및 우수도서관 현장 연수도 실시한다.

둘째, 교과 및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생 맞춤형 독서·인문교육을 강화한다. 놀이‧체험중심 독서활동, 진로연계 독서‧책쓰기, 독서토론, 인문학 프로젝트 수업 등 학년‧학생별 다양한 맞춤형 독서연계 교과 수업을 진행한다.

학기당 수업 중 8시간 이상 독서 시간을 확보해 학생들의 개인 특성에 맞는 ‘한학기 한 권읽기’ 독서 활동도 운영한다.

학교별 특성에 맞는 자율적 독서 수업 및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독서인문기행 프로그램인 ‘독서인문버스실천단’ 20교를 공모‧운영하고, 학생의 출판 경험을 통해 진로를 탐색하는 ‘학생인문책쓰기실천단’ 35팀을 지원한다.

셋째, 지역사회 및 공동체와 함께하는 독서·인문교육 활성화에도 힘쓴다.

학부모 책 읽어주기, 저자와의 만남 등 지역사회 및 공동체와 함께하는 다양한 도서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세종시청의 ‘한도시 한책 읽기’ 사업과 연계‧협력해 도서선정 과정에 참여하고 독서챌린지, 서평쓰기 활동도 실시한다.

김영기 유초등교육과장은 “학생들이 교육과정과 연계한 독서, 토론, 글쓰기, 인문소양 교육 등을 통해 통합적 사고력을 갖춘 민주 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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