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권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조감도
충북권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조감도

[충남일보 성기욱 기자] 충북 청주의료원은 충북권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가 올해 11월 개원을 목표로 토목공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건립공사에 착수했다고 6일 발표했다.

충북권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는 충북권 내 장애아동 집중치료와 생애주기별 치료체계를 갖춤으로서 장애아동 및 그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2020년 10월 보건복지부 공모 사업에 선정돼 추진하고 있다.

충북도와 청주의료원은 지난 2021년 3월 설계 공모 공고를 시작으로 작품 접수와 심사를 통해 피에스아이건축사사무소와 제이아건축사사무소가 공동 출품한 설계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으며, 청주의료원 정문 옆 부지에 연 면적 1815㎡, 지상 4층 규모로 건립예정이다.

충북권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는 72억원을 투입해 낮병동·진료실·물리치료실·작업치료실·언어치료실 등 치료시설 뿐만 아니라 환자와 보호자의 쉼터 및 놀이시설, 샤워실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또한 지난해 10월 충북도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보조금 약 30억원을 추가 지원 받아 타 지자체보다 신속하게 착공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좋은 선례가 됐다.

한편, 전국시민TF연대는 이를 좋은 선례로 채택하여 벤치마킹을 하기 위해 오는 14일 청주의료원을 방문해 현지 견학을 실시할 예정이며, 대전시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공로한 (사)토닥토닥의 김동석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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