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술의전당은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연극 산책하는 침략자를 선보인다. (자료제공=대전예술의전당)
대전예술의전당은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연극 산책하는 침략자를 선보인다. (자료제공=대전예술의전당)

[충남일보 손지유 기자] 대전예술의전당은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연극 산책하는 침략자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 홀에서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금요일 오후 7시30분과 토요일 오후 3시, 7시 총 3번의 공연이 진행된다.

산책하는 침략자는 극작가 겸 연출가 마에카와 토모히로의 동명 희곡을 원작으로 일본에서 영화와 드라마로도 제작되어 인기를 끈 이 작품이다. 또 재치 있는 해석으로 공감을 이끄는 이기쁨 연출과 감각적인 표현력으로 호평받는 창작집단 LAS가 우리 삶의 여러 국면을 신선한 시각으로 재조명한다.

더불어 이 연극은 인간의 몸에 영혼처럼 침투한 외계인들이 인간을 이해하기 위해 개념을 수집하며 진행된다. 그로 인해 외계인들은 인간다워지고, 개념을 빼앗기면서 인간다움을 잃어가는 등장인물들의 모습은 너무나 익숙해 오늘날 우리가 잊고 지냈던 당연한 것들을 다시 돌아보게 되는 작품이다.

대전예술의전당은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연극 산책하는 침략자를 선보인다. (사진제공=대전예술의전당)
대전예술의전당은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연극 산책하는 침략자를 선보인다. (사진제공=대전예술의전당)

또한 이기쁨 연출은 창작집단 LAS의 대표이며 제12회 대한민국 연극 대상 젊은 연극인상, 제1회 한국연출가협회 젊은 연출가상 등 다수의 상을 받으며 연출가로서 두각을 나타냈다.

아울러 창작집단 LAS는 공연을 위해 모인 젊은 예술가들로 구성돼 연극계에서는 믿고 보는 라스, 일명 ‘믿.보.라’로 정평이 난 단체이며 한송희, 이강우, 장세환 윤성원이 등이 출연해 열연할 예정이다.

한편 연극 산책하는 침략자는 14세 이상 입장이 가능하고 전석 3만 원으로 자세한 내용은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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