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독립기념관 백련목에서 드론을 이용해 유충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천안시)
천안시가 독립기념관 백련목에서 드론을 이용해 유충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천안시)

[충남일보 차지현 기자] 충남 천안시 서북구보건소는 오는 8월 독립기념관에서 열리는‘2023 천안 K-컬처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대대적인 방역소독 작업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보건소는 이달부터 전문 방역업체와 함께 독립기념관 휴관일에 집중적으로 박람회장 주변 사전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드론을 이용한 독립기념관 내의 백련목과 풀 숲의 모기 유충 집중 방제활동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쾌적한 박람회장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8월부터는 사전방역보다 보강된 보건소 자체 방역팀과 전문 방역업체로 구성된 상시 방역기동반을 운영해 대규모 야간행사 기간 동안 해충으로부터 관람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역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방역은 K-컬처박람회가 여름철 야간행사로 진행되고 최근 고온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위생해출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감염병 매개 해충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쾌적한 축제장 조성은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한 필수요소”라며 “행사기간 동안 박람회를 즐기는 관람객이 모기 등 감염병 매개 해충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선제적 방역소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