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2일 대전형 지역사회통합돌봄사업 비전 선포식과 협약식을 가졌다.
대전시는 12일 대전형 지역사회통합돌봄사업 비전 선포식과 협약식을 가졌다.

[충남일보 심영운 기자] 대전시가 12일 대전형 지역사회통합돌봄사업 비전 선포식과 협약식을 갖고 일류복지도시를 선언했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민선 8기 약속사업.핵심 100대 과제다. 사람 중심의 통합돌봄서비스 시스템 구축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시민(노인, 장애인 등)이 살던 곳에서 개인별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누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 건강 의료, 요양, 돌봄, 일상생활 지원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지역주도형 사회서비스 정책이다.

이번 비전 선포식은 지난 1월 대전형 지역사회통합돌봄 중장기(10년) 발전 계획수립에 따른 비전, 목표, 5대 전략 20개 과제를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대전형 지역사회통합돌봄 비전으로 ‘모든 시민이 살던 곳에서 돌봄을 통해 안전하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일류복지 대전 실현’으로 정했다.

시는 오는 2026년까지 지역사회통합돌봄 제공 기반을 구축하고 2032년까지 다양한 맞춤 돌봄 서비스 개발과 보편적 통합돌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는 지속가능한 복지사회로 전환, 복지정의 실현, 생명존중과 미래가치 보호, 시민참여 거버넌스 강화를 4대 목표로 설정했다. 이에 따른 8대 기준은 가치지향, 정책전환, 정책발굴, 서비스 제공, 일하는 방식, 인식변화, 정보공유, 시민참여로 정하고 16대 업무 실천 원칙을 마련해 현장에서 적용하기로 했다.

지역사회통합돌봄사업은 5대 전략 20개 과제를 마련하고 오는 2032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5대 전략은 우선 5대 기본 돌봄사업으로 모든 시민이 돌봄에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질 높은 재가, 이동, 주거 편의, 영양급식, 단기시설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행정지원 전달체계를 구축해 신청에서 서비스 제공을 일원화하고 스마트돌봄을 통한 24시간 365일 안전한 상태를 확보하며, 방문건강의료 체계 강화로 거동 불편자·퇴원환자 등 지원을 위해 재택의료 및 방문건강센터 설치 등 찾아가는 의료건강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공과 민관의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대상자 발굴, 상담, 사례관리, 서비스 연계 등 돌봄대상자에 대한 지원이 담겼다.

이와 관련 이날 시와 5개 자치구, 공기관, 사회복지기관, 시 의약단체, 종합병원 등 35개 기관은 업무협약을 맺고, 각 기관의 특성에 맞춰 통합돌봄사업과 연계해 서비스 질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형 지역사회통합돌봄사업은 주거, 건강, 영양, 이동 등 지역사회에서 살아가는데 불편함 없는 환경을 제공 받아 행복한 생활을 하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비전 선포와 협약을 통해 일류복지대전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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