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이 12일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12일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충남일보 심영운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공직자들의 책임있는 자세를 강조하며 “한번 시작한 일은 끝을 봐야 한다”고 주문했다.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12일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0시 축제와 사이언스 페스티벌의 경우 보여주는 것만 하지 말고 이제는 상품 개발에도 굉장히 노력을 많이 해야 한다”며 “항상 경제효과로 뭘 누릴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는 이 시장이 지난해 사이언스 페스티벌을 예로 들며 방문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과학기술과 연계한 상품 개발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는 주문이라고 전했다.

이 시장은 이어 “원로예술인 특화전시관 조성 사업은 1년이 됐다. 좀 하다가 시간이 흐르면 뒤로 빠지는 것 같다”며 “이렇게 지체되지 않도록 뭐든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런 식이다 보니 보문산 개발도 20년을 끌었다”며 “계획하다가 막히면 뒤로 빠지고 그러다 용역으로 시간 끄는 식이면 안된다. 시작을 했으면 최선을 다해 끝까지 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시장은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와 관련해선 “수요가 있는 곳에 건설돼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청주도심 통과 약속을 상기시키면서 청주공항 이용객에 대한 실태 조사 등 세밀한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대전~청주 직행 버스.BRT 노선도 점검해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최대한 확보하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또 외삼~유성복합터미널 BRT연결도로 운영방안과 관련한 가로변 전용차로 지정에 대해 “시뮬레이션 등 어떤 일을 추진하기에 앞서 충분히 검토하고 즉각 실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여름철 폭우와 장마 등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지시했으며, 감사와 관련해선 대전과학산업진흥원의 철저한 종합감사 진행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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