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천안시청 1층 로비에서 폭염 대응 취약계층 기부물품 전달식이 열려 신동헌 천안시 부시장과 환경부 기후적응과장,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본부장, 후원기업 6개사 관계자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천안시)
5일 천안시청 1층 로비에서 폭염 대응 취약계층 기부물품 전달식이 열려 신동헌 천안시 부시장과 환경부 기후적응과장,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본부장, 후원기업 6개사 관계자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천안시)

[충남일보 차지현 기자] 충남 천안시는 5일 ESG경영을 목표로 하는 6개 기업의 기부물품으로 ‘폭염 대응 취약계층 지원사업 현장방문’에 동참했다.

사업 대상은 독거노인, 장애자녀,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 100가구와 무더위 쉼터로 온열질환 예방 폭염대응 물품을 제공한다. 

시민단체인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는 취약가구와 경로당 무더위쉼터를 대상으로 기후변화 진단상담사(컨설턴트)와 함께 폭염대응 물품을 제공하면서 폭염행동 요령도 안내하고 있다.

기부물품은 제주도개발공사, 우리은행, 빙그레, BGF리테일, (주)리코, (주)그린웨이브 기업이 친환경 재질의 여름용 이불, 양우산, 부채, 도라지차 등을 마련했다. 

이날 천안시청 1층 로비에서는 천안시 부시장, 환경부 기후적응과장,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본부장을 비롯한 후원기업 6개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취약계층 기부물품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어 신동헌 부시장과 김지수 환경부 기후적응과장 등은 함께 지역 내 개별 취약가구와 무더위쉼터를 방문해 기부물품을 전달하고, 폭염으로 어려운 점을 청취하면서 거주환경을 살핌은 물론 여름철 건강관리를 당부했다.

신동헌 부시장은 “기후변화 영향은 사회적·경제적 약자에게 더 심각한 피해를 끼쳐 폭염 취약계층 대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여름철 더욱 각별히 대응요령을 숙지하는 등 폭염에 대비하시길 바라고 천안시는 앞으로도 기후변화 취약계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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