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 전경.(사진제공=천안시)
천안시청 전경.(사진제공=천안시)

[충남일보 차지현 기자] 충남 천안시보건소가 다음 달 2일까지 인구보건복지협회 대전충남지회와 함께 의료취약지역으로 찾아가는 무료이동검진을 실시한다. 

보건소는 읍·면 단위에 거주하는 40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성인병 질환을 비롯해 50세 이상 남성을 대상으로는 전립선 암검진을 실시한다. 

검진은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9개 읍·면 지역의 보건지소에 설치한 검진용 차량에서 이뤄진다.

지역별 검진 일정은 지난 19일 수신면을 시작으로 성거읍(20~21일, 성거보건지소), 입장면(24일, 입장보건지소), 직산읍(25일, 직산보건지소), 성환읍(26~27일, 성환보건지소), 성남면(28일, 성남보건지소), 풍세면·광덕면(31일, 풍세보건지소), 병천면·동면(8월 1일, 병천보건지소), 목천읍·북면(2일, 목천보건지소) 등이다.

보건소는 희귀난치성 질환이나 5대암과 폐암을 진단받은 경우 지원 기준에 적합한 의료급여수급권자·건강보험가입자에게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질병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은 건강검진”이라며 “평소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웠던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은 이동건강검진을 통해 자신의 건강을 확인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무료 이동 검진 및 국가 암검진, 희귀난치성 질환 등 의료비 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천안시 서북구보건소(041-521-5985)나 동남구보건소(041-521-5048)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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