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차지현 기자] 국내외 43개국 청소년들의 야영 축제 ‘2023 국제청소년캠페스트’가 25일 오후 3시, 충청남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개최된 개막식을 시작으로 2박 3일간의 여정에 돌입한다. 

한국청소년연맹이 주최 및 주관하고 여성가족부와 교보생명, 학교안전공제중앙회, 신한은행, 팔도, 풀무원 다논이 후원하는 ‘2023 국제청소년캠페스트’는 ‘젠지(Gen-Z)답게, 청소년발랄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전 세계 청소년들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일상 속 평화’를 주제로 한 글로벌100분 토론과 다양한 교류 및 체험활동이 진행된다.

국내외 청소년 및 지도자 5000여명(오프라인 2000명/온라인 3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개막식에는 행사 개최지인 천안시의 신동헌 부시장과 차년도 캠페스트 개최지역인 홍성군이용록 군수, 청소년활동진흥원 손연기 이사, 천안교육지원청 박종덕 교육장, 천안UCC그룹 방극대 회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하여 팬데믹 이후 맞이하는 대규모 오프라인 청소년 활동의 시작을 축하했다. 

전 세계 모든 이들이 염원하는 ‘평화’를 주제로 한 오프닝 영상과 ‘아름다운 세상’을 함께 제창하는 합창 플래시몹이 진행되었으며, 세계평화 기원하는 LED 선포식이 국내외 대표 청소년들과 관객의 참여로 펼쳐졌다.

이밖에도 ‘2023 국제청소년캠페스트’의 성공적인 개최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K-pop콘서트가 진행되어 걸 그룹 VIVIZ(비비지)를 비롯해 힙합가수 원슈타인, 여성 싱어송라이터 신현희, 걸 그룹 러브어스 메인보컬 출신인 미교, 인디밴드 목요커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개막식의 열기를 한층 더했다.
 
한국청소년연맹 임호영 총재는 “‘2023 국제청소년캠페스트’ 개막식은 코로나19(COVID-19) 펜데믹 이후 3년여 만에 대규모 오프라인 형태로 진행되며 한국청소년연맹 공식 유튜브 채널 ‘코야TV’를 생중계되는 등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블렌디드 방식을 도입했다”며 “앞으로 2박 3일간 국내외 청소년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으로 성공적인 캠페스트가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안전한 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제청소년캠페스트’는 매년 세계 각국의 5000여명 이상의 국내외 청소년들이 대자연속에서 함께 교류하고 화합하는 글로벌 청소년 야영 축제로, 온·오프라인 국제교류활동을 통한 전 세계 청소년들의 글로벌 역량 증진을 핵심목표로 삼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18회 개최되어, 누적 참여자 수가 20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야영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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