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시대위원회는 지난 26일 충북과기원을 찾아 지방 과학기술 정책 추진 현황 보고 및 건의사항 등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했다.(사진=충북도) 
지방시대위원회는 지난 26일 충북과기원을 찾아 지방 과학기술 정책 추진 현황 보고 및 건의사항 등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했다.(사진=충북도) 

[충남일보 이상연 기자] 지방시대위원회는 지난 26일 충북과기원을 찾아 지방 과학기술 정책 추진 현황 보고 및 건의사항 등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시도별 과학기술 정책 현장 순회의 일환으로 진행됐다.간담회에 앞서 충북연구원 조진희 연구위원의 ‘제6차 충북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지난 2월 선정된 충북과기원의 충북선도연구개발지원단 육성지원사업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충북선도연구개발지원단은 ▲지역 중‧장기적 로드맵 수립 ▲권역별 데이터 취합·분석 및 혁신자원 간 연계 추진 ▲지역 특성이 반영된 R&D 사업기획 및 초광역 협력 과제 발굴·추진 ▲초광역 연계형 협력 협의체 구축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지방시대위원회와 충북과기원의 협업방안 마련협의와 함께 다부처 정책 기획 협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역주도 과제 발굴 지원, 과학기술 관련 공공기관의 충북 이전 협조 등의 건의사항이 이어졌다.

김태권 지방시대위원회 과학기술진흥과장은 “지방시대위원회가 출범하면서 충북의 특장점과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여러 기관에 걸쳐 있는 사업과 관련해 효과적으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과기원 관계자는 “지역에서는 한정된 자원으로 막연하게 정책 기획을 할 수밖에 없다. 앞으로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지역에서 알맞은 과학기술발전 방안을 세울 수 있게끔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를 마친 후 지방시대위원회는 충북과기원 내 VR·AR 거점센터를 찾아 견학을 진행했다.

한편 지방시대위원회는 자치분권위원회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합쳐져 지난 10일 공식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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