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조기 퇴영한 브라질과 베트남 대원들이 대전 곳곳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제공 대전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조기 퇴영한 브라질과 베트남 대원들이 대전 곳곳을 둘러봤다.(사진제공 대전시)

[충남일보 심영운 기자] 대전시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조기 퇴영한 브라질과 베트남 대원들이 9일 오전부터 대전 곳곳을 누비며 K-관광을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2개국 1321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은 각각 대전과학기술대를 비롯해 삼성화재연수원, 대전보건대, 우송정보대, 대덕대에 짐을 풀고 피로를 풀었다.

시는 대원들이 화폐박물관, 지질박물관, 대청댐물문화관, 오월드, 계족산 황톳길, 장태산 등 과학수도 대전의 강점과 도심 속 천혜의 자연까지 어우러진 관광 코스를 둘러봤다고 설명했다.

시는 10대 청소년들인 대원들이 대전 관광코스 중 오월드 활동에 가장 큰 호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대원들은 주랜드와 플라워랜드, 조이랜드, 버드랜드, 나이트 유니버스 등 복합적으로 구성된 테마공원에서 가장 오랜 시간을 보냈다. 

또 대청호와 초록의 자연 속에서 스카우트 대원들은 한국 여름의 색다른 묘미를 즐겼다. 

시는 오는 10일까지 이틀 동안 7개 코스에 총 45명의 통역과 전문 관광가이드를 배치했다고 밝혔다. 버스 36대를 투입해 숙소와 관광지를 오가며 관광과 휴식, 식사 시간을 최대한 배려하는 노선으로 운영 중이다. 

한편 브라질과 베트남 스카우트 대원들은 오는 10일까지 대전에서 머물고 다음날 서울로 올라가 잼버리 폐영식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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