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결승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사진제공 대전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결승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사진제공 대전시)

[충남일보 심영운 기자] 대전시는 지난 18일부터 사흘간 대전컨벤션센터 제1, 2전시장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결승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21일 시에 따르면 결승전 우승은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 젠지(GEN.G)팀에게, 결승전 MVP는 젠지팀의 ‘쵸비’에게 돌아갔다. 

우승팀인 젠지팀에겐 이석태 우리은행 국내영업부문장이 직접 상금 2억 원과 티파니 우승반지를 전달했으며, 결승전 MVP인 '쵸비'에겐 이석봉 경제과학부시장이 상금 500만 원과 티파니 팔찌를 전달했다.

현장 관람객 6000여 명과 함께 펼쳐진 이번 결승전은 시작 전부터 LCK 통산 11번째 우승을 노리는 T1과 2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젠지가 격돌해 관심을 더했다.

시는 결승전에 앞서 대전컨벤션센터 1전시장에서 부대행사인 팬 페스타가 열려 1만여 명의 입장객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고 전했다.

또 결승전 티켓을 놓친 사람들을 위해 지난 19일과 20일 대전 이스포츠경기장에 마련된 뷰잉파티에도 많은 관람객이 몰렸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 부시장은 “세계 최고의 리그, LCK의 명성을 이어가는 수준 높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들이 펼쳐졌다”며 “대전시는 이번 LCK 결승전을 찾아 주신 2만여 관람객들의 열띤 호응과 염원을 담아 오는 2027년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선택 종목에 이스포츠를 포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선을 다한 선수들과 뜨겁게 응원해준 팬 여러분 모두에게 박수를 보낸다”면서 “대전시가 대한민국 이스포츠 수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