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사진=충북도)
충북도청(사진=충북도)

[충남일보 이상연 기자] 충북도는 후생복지관 건립사업의 첫걸음인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에 지난 8월 25일 최종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후생복지관 건립은 도청사 내 부족한 주차시설 확충과 노후하고 협소한 구내식당 등의 시설환경을 개선해, 도민 편의성 제공과 직원 복지향상을 위한 충북도의 사업이다.

현재, 도청사 내 주차대수는 총 377면으로 본청 근무자(약 1400여 명)와 일일 민원인 방문객 등을 감안하면 주차난이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고질적인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직원들이 이용하고 있는 구내식당은 지난 1970년대에 건물 지하에 지어져 환기가 되지 않는 등 시설이 노후하고 현재까지 식당 환경개선 없이 사용하고 있어 증설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었다.

본 사업은 신관 뒤편의 부지를 활용해 연면적 1만3961㎡ 규모에 지하 2층에서 지상 4층까지 350대 주차가능한 주차시설과 지상 5층, 6층은 구내식당, 체력단련실 등 복지시설을 계획하고 있다.

옥상시설은 하늘정원을 만들어 신관 및 동관 부건물과 연계한 녹색 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주요 추진일정으로는 올해 하반기 공공건축 심의 및 설계공모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하여 오는 2025년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총사업비는 447억 원이 투입된다.

충북도 안남호 회계과장은 “후생복지관 건물이 완공되면 고질적인 청사 내 주차난해소와 복지환경 개선으로 이용편의성을 제공하고, 본 사업을 통한 지역업체 공사참여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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