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공무원 30여 명이 반도체 설계 기업인 LX세미콘 양재 캠퍼스를 방문했다.
대전시 공무원 30여 명이 반도체 설계 기업인 LX세미콘 양재 캠퍼스를 방문했다.

[충남일보 심영운 기자] 대전시는 30일 전략산업반도체과·기업투자유치과 등 소속 공무원 30여 명이 반도체 설계 기업인 LX세미콘 서울 양재 캠퍼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탐방은 공무원들의 기업인 마인드 함양과 일하는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대전에 본사를 둔 LX세미콘이 16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팹리스 전문 기업으로, 연간 2조 원(지난해 기준)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우수기업이라고 전했다.

또 지난해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 친화 기업’, 고용노동부 주관 ‘워라벨 실천 기업’,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되는 등 일하는 조직문화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탐방에 참여한 공무원들은 LX세미콘 조직문화팀 관계자들로부터 일하는 방식, 조직문화, 소통방식 등 개선 사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질의·답변 시간을 가졌다.

이어 반도체 연구 내부 시설을 둘러보고 반도체 분석과정을 직접 체험하면서 대전 경제 발전을 위한 나노·반도체 산업 육성 의지를 다졌다. 또 LX세미콘 구내식당에서 기업 직원들과 점심을 함께 하기도 했다.

이석봉 경제과학부시장은 “이번 기업 현장 탐방이 직원들의 기업인 마인드 함양은 물론, 업무역량을 높이고 일하는 조직문화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기업 방문을 마친 공무원들이 이날 대전엑스포 30주년 기념 특별전이 열리고 있는 서울역사박물관을 찾아 과학수도 대전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도 가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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