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지속가능 발전 선거구 획정 토론회.
천안시 지속가능 발전 선거구 획정 토론회.

[충남일보 차지현 기자] 충남 천안시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선거구 획정 토론회가 오는 21일 오후 2시 천안축구센터 소세미나실에서 열린다. 

공감플랫폼이 주최하고 씨엘미디어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내년 4월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선거에서 천안지역 선거구 조정이 필요함에 따라 각 당의 이해관계를 모아 지속 가능한 선거구 획정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3년 1월 31일 기준 천안을은 획정기준 불부합 선거구로 지정됐다. 공직선거법에서 정하는 상한인구(외국인 제외) 27만1042명을 초과했기 때문이다. 

2023년 1월 31일 기준 천안갑(목천읍 북면 성남면 수신면 병천면 동면 중앙동 문성동 원성1‧2동 봉명동 일봉동 신안동 성정1‧2동)의 인구는 19만2459명이다. 천안을(성환읍 성거읍 직산읍 입장면 백석동 불당1‧2동, 부성1‧2동)은 28만9393명, 천안병(풍세면 광덕면 신방동 청룡동 쌍용1‧2‧3동)은 17만5103명이다. 

국회의원 선거구의 평균인구는 20만3281명(상한 27만1042명, 하한 13만5521명)으로 갑과 병은 선거구 인구수가 적정한 반면 을은 초과된 상태다.

결국 천안을의 인구를 낮추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는 새로운 선거구 획정이 불가피하며 이에 따른 천안갑과 병의 선거구 조정도 필요하다. 

이번 토론회에는 윤권종 천안아산경실련 대표가 발제자로 나서고 박성호 천안시민단체협의회 대표가 좌장을 맡는다. 

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천안시 갑을병 지역위원회 6인과 정의당과 시민사회단체 각 1인 등 총 8인이 토론자로 나선다.

씨엘미디어와 공감플랫폼은 이날 발표된 의견을 모아 국회의원건거구획정위원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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