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테러진압대원들이 테러범을 현장에서 제압하고 있다.(사진=대전교통공사)
군 테러진압대원들이 테러범을 현장에서 제압하고 있다.(사진=대전교통공사)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대전교통공사는 2023년 충무훈련과 연계한 ‘다중이용시설 테러 및 화재 대비 민·관·군·경 합동훈련’을 도시철도 지족역에서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대전교통공사, 유성구청, 유성소방서, 유성경찰서, 505여단 3대대, 경찰특공대,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KT 등 9개 기관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실제상황 훈련은 지족역 승강장에 테러범이 폭발물을 설치하고 역사 임대시설에 방화가 발생한 상황에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취지로 실시됐다.

훈련 순서는 상황접수와 전파, 초기 대응, 경찰특공대 폭발물 처리,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교통공사․유관기관의 시설물 복구 단계로 진행됐다.

도시철도 지족역에서 실시한 테러대비 훈련에서 공사 자위소방대와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사진=대전교통공사)
도시철도 지족역에서 실시한 테러대비 훈련에서 공사 자위소방대와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사진=대전교통공사)

대전교통공사 연규양 사장은 “다수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역사에서 테러가 발생하는 경우 많은 인명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매뉴얼에 따른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며 “실제와 같은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공고히 하여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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