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서세진 기자] 충남 당진시 기지유치원은 20일 전체 유아 156명과 교직원 60여 명을 대상으로 당진소방서 119안전센터와 연계한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유아에게 화재 발생 시 당황하지 않고 비상구를 찾아 신속하게 질서를 지키며 대피하는 방법을 교육하고, 교직원들은 위기상황에서의 임무 및 행동 절차를 숙지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신장시킬 목적으로 실제상황과 같이 진행됐다.

이날 유아들은 보건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가정하에 화재경보와 안내방송에 따라 코와 입을 가리고 낮은 자세로 비상 대피로를 따라 신속하게 주차장으로 대피했다.

안전하게 대피한 후에는 소방관의 소화기 사용법을 포함한 화재 발생 시 행동 요령을 직접 몸으로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한복연 원장은 “그동안 원내에서 매월 정기적으로 화재대피훈련을 실시한 덕분에 합동훈련이 침착하고 신속하게 이루어졌다”며 “이번 합동 소방훈련에 도움을 주신 119안전센터 소방대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