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서북구보건소 전경. (사진제공=천안시)
천안시 서북구보건소 전경. (사진제공=천안시)

[충남일보 차지현 기자] 충남 천안시가 시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한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응급진료체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는 감소 추세이나 영국변이 피롤라(BA.2.86) 등 새로운 바이러스가 계속적으로 보고되고 있어 시는 ▲선별진료소 상시 운영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담당 약국 운영 등 코로나19 대응 체계를 일부 유지한다.

특히, 명절기간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처방이 가능한 병원과 조제 약국을 보건소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안내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민들이 진료 또는 의약품 구입에 불편함이 없도록 비상진료기관 230개소, 휴일지킴이 약국 112개소를 지정·운영한다.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권역응급의료센터인 단국대학교병원을 포함해 순천향대학교병원, 천안충무병원, 천안의료원, 나은필병원 응급실은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추석 연휴 기간 운영하는 비상진료 의료기관·약국, 코로나 자율입원병원 등은 천안시청 또는 보건소 누리집(홈페이지), 보건복지콜센터 129, 응급의료정보센터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시는 명절맞이 이용객 급증이 예상되는 전통시장과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을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소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많은 이동인구로 유행 규모가 커질 수 있는 만큼 개인 생활 방역수칙 준수 및 백신접종 등 개인 방역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연휴 기간에도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진료·응급상황 및 코로나19 대응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이나 약국 등을 사전에 파악해 건강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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