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공공급식지원센터 전경
예산군공공급식지원센터 전경

[충남일보 이우석 기자] 충남 예산군은 지난 4일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관내 기관, 사회복지시설, 기업체 5개소를 대상으로 공공급식을 본격 시작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군청 구내식당에 시범 운영을 완료했으며, 지난 8월 22일 공공급식 업무협약을 체결한 충청남도 농업기술원, 사회복지시설인 예산군 장애인종합복지관과 아름다운집, 기업체인 스플라스 리솜에 지역농산물을 포함한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공공급식은 지역 우수 농산물 공급 확대를 통해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보장 및 장거리 이동과 다단계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는 유통구조 개선, 공공성과 안전성 향상을 위해 추진되며,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푸드플랜 추진 전략 중 하나다. 

군은 지역농산물 확대공급을 위해 출하농가 모집을 통해 19개 품목 26농가를 확보했으며, 공공급식지원센터를 통해 공급되는 식재료는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및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강화하고 학부모먹거리지킴이단과 식재료 공공업체를 점검하는 등 식재료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한 공공급식 소비처를 지속적으로 넓혀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 및 지역 상생을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 농업인이 생산한 우수 농산물이 식재료로 공급될 수 있도록 많은 관내 기관, 기업체 등에서 공공급식에 적극 참여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