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6일 2023 세계혁신도시포럼 일환으로 도시대표자 회의를 개최했다. 
대전시는 6일 2023 세계혁신도시포럼 일환으로 도시대표자 회의를 개최했다. 

[충남일보 심영운 기자] 대전시는 6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23 세계혁신도시포럼 일환으로 도시대표자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비공개 세션인 도시대표자 회의는 참가 도시 대표들이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과학기술 기반의 도시간 국제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하는 자리로 이뤄졌다. 

이장우 시장은 회의에서 포럼에 참가한 도시들과 함께하는 과학과 경제를 위한 글로벌 도시연합을 제안했다.

글로벌 도시연합은 과학기술에 기반한 도시혁신과 지속가능한 경제성장 방안을 함께 논의하고 공유하는 플랫폼이다.

5개 해외 도시 대표단은 이 시장이 제안한 글로벌 도시연합 구성에 대해 동의하고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공동 선언문엔 이 시장, 알리시아 이스키에르도 말라가 부시장, 샘 조 시애틀 전략사업국장, 리차드 마달레노 몽고메리카운티 수석행정관, 브루스 컬렌 캘거리 융합·분석&혁신국 국장, 마틴 반 데어 퓌텐 도르트문트 국제관계국 국장이 도시대표자로 서명했다.

포럼에 참가한 샘 조 전략사업국장은 “대전시가 제안한 글로벌 도시연합에 대해 동의한다”면서 “세계적으로 성장한 대전시의 과학기술이 이번 포럼을 통해 많은 해외 도시에 알려지고 공동연구 및 교류 협력이 활발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오후 해외 도시 대표단이 대전에 있는 과학기술 혁신 기관을 방문하는 것으로 포럼의 막을 내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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