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찾아가는 반려동물 이동검진센터를 운영한다. 사진은 지난해 반려동물 이동검진 모습.(사진제공 대전보건환경연구원)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찾아가는 반려동물 이동검진센터를 운영한다. 사진은 지난해 반려동물 이동검진 모습.(사진제공 대전보건환경연구원)

[충남일보 심영운 기자]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21~22일 대전반려동물공원에서 열리는 2023 대전 반려동물 문화축제 기간에 찾아가는 반려동물 이동검진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17일 연구원에 따르면 검진센터에선 반려동물에 대한 인수공통전염병(5종) 무료 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검사 항목은 진드기를 매개로 감염되는 라임병·아나플라즈마증·에를리키아증, 모기를 매개로 감염되는 심장사상충증, 오염된 분변이나 물의 접촉·섭취로 감염되는 지알디아증 등으로 반려동물이 감염되면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검사를 희망하는 경우 오는 22일 반려동물과 함께 행사장 내 연구원 검사 부스에 방문하면 된다. 

얀구원은 이번 검사를 대전수의사회 동물병원들과 공동으로 진행하며, 혼잡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간당 40마리 이하로 검사를 제한하고 검사 물량(200마리 한정)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용현 연구원장은 “지난해 168두 검사 결과 아나플라즈마병(2두), 지알디아증(5두) 감염 반려견을 확인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보호자에게 안내해 호응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건강하고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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