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 전경. (사진제공=천안시)
천안시청 전경. (사진제공=천안시)

[충남일보 차지현 기자] 충남 천안시가 장애 영유아의 장애 유형과 정도, 발달 단계 등을 고려한 보육환경 구축을 위해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장애통합반 운영 확충을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 위탁 신청 시 운영자가 장애통합반을 반드시 구성해야 위탁이 가능하도록 조건을 변경했다.

또 치료사를 지원받을 수 없는 장애통합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연계해 언어치료사가 주2회 정기적으로 어린이집으로 찾아가 치료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언어치료사 치료프로그램이 코로나19 여파로 언어능력이 부족한 장애 영유아의 언어 발달에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장애보육 전문가를 섭외해 보육교사와 부모를 대상으로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장애 영유아를 효과적으로 지원해주기 위한 관련 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해 전인적인 성장과 발달을 지원할 예정이다.

윤은미 아동보육과장은 “국공립 장애통합 어린이집 확충, 치료사 순회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발달성이 높은 영유아 시기에 양질의 보육 환경을 구축하겠다”며 “모든 영유아가 사회적 편견 없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아이키우기 참 좋은 도시 천안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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