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세종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다목적 체육관에서 열린 해단식에서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은 촬영하고 있다.
세종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다목적 체육관에서 열린 해단식에서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은 촬영하고 있다.

[충남일보 김공배 기자] 세종시 명예를 걸고 각종 전국대회에 출전해 빼어난 실력을 선보인 장애체육인들이 서로 격려하고 우정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시는 지난 5일 세종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다목적 체육관에서 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세종시 선수단 해단식과 10회 세종시 장애인 체육인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 선수와 임원, 가족 등 2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세종시장애인체육회 홍보대사인 인치완, 허나래, 양지호 가수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1부 해단식은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와 감독 및 코치에게 포상금과 증서를 전달하고, 2부 체육인의 밤 행사는 세종시 장애인 체육을 빛낸 유공자 표창이 있었다.

특히 세종시장상에는 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4개의 메달 획득을 이끈 유도실업팀 원재연 감독이 선정됐다.

시의회 의장상은 각종 휠체어펜싱대회에서 메달 획득으로 전문체육 활성화에 기여한 김예지 선수와 정책참여단으로 활동하며 장애인체육 개선에 이바지한 김인숙 정책참여단 위원이 수상했다.

교육감상은 장애 학생체육대회 개최 및 행사 지원을 맡은 조영남 교사와 17회 장애 학생체육대회 육상 2관왕을 달성한 윤태영 학생에게 돌아갔다.

장애인체육회장상은 장성원 사격감독, 양정무 유도선수, 이혜미 시설사업소 팀장, 도경만 세종교육청 장학관, 윤철환 방주의집 과장, 양혜정 승마협회 회장, 설현용 당구 협회 전무, 황일연 배드민턴협회 전무, 황정순·김지태 장애인 체육회 이사가 수상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애인체육회장은 “메달을 획득한 선수뿐만 아니라 참가한 모든 선수가 자랑스럽다”며 “올 한해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힘써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 선수단은 지난달 3일부터 8일까지 전남도 일원에서 열린 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 12, 동 4 등 총 1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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