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열린 베트남 교육과학원과 국립특수교육원 주최 국제 학술대회에서 발표 중인 건양대 초등특수교육과 이필상 교수의 모습.(건양대학교 제공)
7일 열린 베트남 교육과학원과 국립특수교육원 주최 국제 학술대회에서 발표 중인 건양대 초등특수교육과 이필상 교수의 모습.(건양대학교 제공)

[충남일보 전현민 기자] 충남 건양대학교는 지난 2021년부터 한국 국제협력단 사업을 통해 진행해온 베트남 국립특수교육원(NCSE) 특수교육 역량 강화사업이 8일 베트남 하노이 국립특수교육원에서 열린 종료보고회를 마지막으로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베트남 국립특수교육원 특수교육 역량 강화사업 종료보고회에서는 지난 3년간의 사업을 통해 베트남 국립특수교육원 연구원들의 특수교육적 연구 및 사업 추진 역량이 높아졌다고 평가됐다.

또한 베트남 특수교육 콘텐츠(국가 수준 특수교육 교육과정, 교과서 4과목)와 베트남 장애 학생 진단 및 평가 기준, 특수교육 시설 구축 기준도 함께 개발되는 성과도 있었다.

앞선 7일과 8일에는 베트남 교육훈련부 산하 교육과학원과 국립특수교육원이 주최한 국제 학술대회가 열렸으며 건양대 김용하 총장은 축사를 통해 “현재 놀라운 경제 발전을 이루고 있는 베트남의 특수교육 역시 비약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건양대의 특수교육적 기반과 뛰어난 역량을 가진 특수교육과 교수진이 지속적으로 베트남과 협력적 관계를 유지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 국립특수교육원 특수교육 역량 강화사업의 건양대 사업 책임자였던 초등특수교육과 이필상 교수는 “사업이 종료돼도 베트남 특수교육을 위한 정책 개발과 베트남 장애인 고등교육 시스템 개발 및 베트남 특수교사 양성체제 확립 등의 분야에서 계속적으로 협력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양대는 2021년부터 3년 동안 코이카의 지원을 받아 엔젤스헤이븐 사회복지법인과 컨소시엄을 진행, 베트남 국립특수교육원을 대상으로 한 베트남 특수교육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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